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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FP005-Suppl0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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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FP
Original
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895-900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일부 성인에서 수면의 질 관련요인
김민준1, 신정호1,*, 송교일1, 김춘섭1, 이무식2, 정의형1
1
오산한국병원 가정의학과, 2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Related-Factors of Sleep Quality among Some Adults
Min Jun Kim1, Jeong Ho Shin1,*, kyo Il Song1, Choon Seop Kim1, Moo Sik Lee2, Ui Hyeong Jeong1
1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Osan Hankook Hospital; 2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nyang University
Background: Sleep quality and sleep disorders can affect physical and psychosocial health status as well as quality of life. This study investigated sleep quality and related factors in
Korean adults.
Method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66 adults. Data were collected using questionnaires administered between February 2015 and March 2015. Survey questions were based on the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 to measure the quality of sleep and also includ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life style factors, environmental factors and other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sleep.
Results: The mean(±SD) PSQI score for all subjects was 5.52±2.65 points. Skipping meals (P=0.009), noise (P=0.040) and stress (P=0.049) showed statistical significance as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sleep 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2=0.187). Of the three factors, skipping meals had the strongest correlation (β=0.156) with sleep quality.
Conclusion: Various factors, especially life style factors, are associated with sleep quality, and sleep quality is associated with quality of life. In this study, it can be concluded that favorable
health habits like a regular diet are essential for both good sleep quality and maintaining quality of life.
Keywords: Sleep Disorder, Life Style, Quality of Life
서론
이처럼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국외의 경우 1970년대 초반부터 수면의 질 관련 연구를 주목
수면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에너지의 균형, 체중 유지를 포함
하기 시작하여 고혈압과 기타 심혈관계 질환, 비만, 당뇨 등 만성질
한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있어 중요한 조정자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환들과 그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왔다. 국내연구에서는 개
1, 2)
또한 신체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신체적, 정서적으로 재충전
원가를 방문한 성인의 수면장애 현황 및 관련 요인을 조사한 Lee 등9)
시키는 필수적인 생리과정이다.3) 그러나 한국인의 수면시간은 다른
의 연구에서 불면증이나 주간 과다 졸림, 코골이와 같은 수면장애 증
나라 사람들의 수면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
상은 일차의료 환경에서 3명 중 1명인 것으로 보고하였다. 특히, 불
으며, 상당수가 수면의 질 측면에도 문제를 보이고 있다. 수면이 부
면을 포함한 수면의 질 저하는 일차 진료영역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진
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저하되면 신체 리듬의 균형이 깨져 피로가 증
료 영역에서 흔히 접하는 증상이다.10)
있다.
가하고 통증에 대한 내성이 감소하는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또한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의 질 저하와 업무
있으며, 특히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이 수면 부족과
효율성 감소 간의 관련성이 밝혀졌는데, 수면의 질이 저하된 사람의
4-7)
또한 불면증과 인터넷 중독, 우울증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연간 비용으로 약 200만원의 손실이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서도 수면 습관은 인간의 기억력과 밀접한 관
유발되었으며, 수면시간이 6시간 30분 이내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
8)
계가 있다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경우에 비해 100여 시간의 업무시간 손실을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되
Received June 18, 2015 Accepted September 22, 2015
Corresponding Author Jeong Ho Shin
Tel: +82-31-379-8399, Fax: +82-31-379-8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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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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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11)
Min Jun Kim, et al. Related-Factors of Sleep Quality among Some Adults
격과 자율성, 온화함, 낙천적, 게으름, 우유부단한 성격을 나타내는
이처럼 수면의 질 저하와 같은 수면문제는 상당히 흔하게 나타날
Type B성격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수면의 질을
수 있는 증상일 뿐만 아니라, 개인을 넘어서서 사회적 부담으로 작
평가하기 위해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 19문항을 사
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이는 해결을 모색해야할 문제점
용하였다.
으로 지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면의 질에 대한
다각적 접근이나 의학적 개입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개
선시키고 교육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 등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2) 수면의 질 척도(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수면의 질을 측정하여 평가하기 위해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를 사용하였다. PSQI는 지난 1개월간의 수면의 질을
이에 본 연구는 성인의 수면 실태를 조사하고 수면의 질을 저하
평가하기 위한 자가 기입식 설문지로 1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
시킬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가정의학과 진료에서 생활습관
다. 세부 항목은 주관적인 수면의 질, 입면시간, 수면시간, 습관적
교정을 위한 교육을 통해 수면건강 향상을 유도하여 궁극적으로는
수면 효율, 수면 장애, 수면제의 복용, 주간기능장애의 7가지로 구
건강증진을 달성할 수 있는데 활용 가능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
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은 0점에서 3점까지의 범위로 총점은 21점
하였다.
이다.12) 본 연구에서는 PSQI 점수가 5점 이하인 군은 만족스러운
수면군으로 평가하고, 5점 초과인 군은 불만족스러운 수면군으로
방법
각각 분류하여 평가하였다.
1. 연구대상
3. 자료분석
본 연구는 2015년 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일개 광역시 일부 성
수집된 자료는 PASW SPSS ver18.0(SPSS Inc.,Chicago,IL,USA)
인을 대상으로 시행 하였다. 일반 성인과 노인의 수면패턴에 대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관련 요인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노인은 제외하였다. 지
요인, 생활습관 요인,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정도와 성격특질과 같
역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례층화추출법을 사용하여 ‘동’을
은 기타 요인들과 수면의 질 척도 점수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구’의 인구 비에 따라 배분하고 조사하였다. 6개 지역을 선정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 이후, 수면의
가장 인구수가 많은 ‘구’에서는 2개의 지역을, 나머지 4개의 ‘구’에서
질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요인들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는 1개의 ‘동’을 무작위 추출하여 선정한 후 6개 지역에서 조사를 진
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 이
행하였다. 본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고자 허락한 20세 이상
하로 하였다.
성인 266명을 최종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2. 연구방법
1) 설문조사
1. 조사 대상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설문조사는 무작위표본으로 추출된 6개 동에 위치한 주거지를
조사대상 성인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학력, 직업, 사회
방문하여 설문지를 배부하고 자기기입식 방법으로 작성을 요청한
경제적 수준, Body Mass Index(BMI)범주, 직장 또는 학교에서 보
뒤 회수 하였다. 설문지를 직접 배포하여 모르는 내용에 대한 질문
내는 시간, 결혼 상태를 변수로 하여 각 항목의 특성에 따른 수면의
을 받고 설명하여 응답자의 이해도와 응답률을 높이고자 하였다.
질 차이 여부를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점수를 활용
설문조사의 내용으로는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연령, 성
하여 평가하였다.
별, 학력, 직업, 키와 체중, 출근시간과 퇴근시간, 소득수준, 결혼여
조사 대상자 전체의 평균(± SD) PSQI 점수는 5.52 ± 2.65점 이
부를 조사하였다. 생활습관 요인으로는 낮잠, 운동, 야식, 술, 담배,
었다. 결혼 상태에 따른 수면의 질은 ‘미혼’인 조사 대상자의 평균
카페인 음료, 전자기기, 목욕, 긴장이완 요법, 인스턴트 음식, 식
(± SD) PSQI 점수가 5.99 ± 2.96점으로 나타났고, ‘사별 또는 이
사거름 여부를 조사하였다. 환경적 요인은 불편한 잠자리, 밝은 조
혼’의 경우 5.00 ± 2.45점, ‘동거중인 기혼’의 경우 5.12 ± 2.30점,
명, 과도한 소음, 잠자리 타 용도 사용, 일정치 않은 잠자리 여부를
‘별거중인 기혼’의 경우 7.43 ± 2.76점으로 나타났으며, 각 요인은
조사하였다. 스트레스는 평소에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Visual
PSQI 점수와 유의한 차이(p < 0.05)가 있었다.
Analogue Scale(VAS)을 활용하여 0~10점으로 나타내도록 하였
하지만, 성별, 연령, 학력, 직업, 사회 경제적 수준, BMI 범주,
다. 성격은 책임감, 승부욕, 강박, 성급함, 경쟁심이 강한 Type A성
직장 또는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에 따른 수면의 질 점수와는 유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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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외. 일부 성인에서 수면의 질 관련요인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Table 1. The difference of PSQI score by the characteristics of study
group(mean±SD)
Variable
No.(%)
PSQI score
Table 2. The difference of PSQI score by the life style factors of study
group(mean±SD).
P
PSQI score
P∗
Midday nap
Yes
No
5.41± 2.76
5.55± 2.65
0.924
Exercise(day time)
Yes
No
5.27± 2.92
5.62± 2.57
0.376
Exercise(night time)
Yes
No
4.88± 2.43
5.64± 2.67
0.125
Late night snacks
Yes
No
5.92± 2.90
5.36± 2.51
0.105
Alcohol
Yes
No
6.07± 2.76
5.47± 2.60
0.170
Occupation
Manufacturing/Service
82(30.8) 5.83± 2.76 0.448†
Office/Administrative
42(15.8) 5.58± 2.45
Student/Housewife/
142(53.4) 5.37± 2.65
Etc.
Smoking
Yes
No
6.90± 3.34
5.41± 2.48
0.024
Socio-economic
level
≥ Middle
Low
224(84.2) 5.49± 2.69 0.514∗
42(15.8) 5.78± 2.39
Caffeine
Yes
No
6.17± 3.05
5.45± 2.58
0.189
BMI category,
kg/m2
< 25
152(57.1) 5.34± 2.49 0.184∗
114(42.9) 5.77± 2.84
Electronic equipment
Yes
No
5.69± 2.70
4.50± 2.05
0.012
Spending time
at work, Hour
< 10
138(51.9) 5.85± 2.64 0.136∗
128(48.1) 5.33± 2.45
Bath
Yes
No
5.44± 2.62
5.68± 2.70
0.472
Relaxation therapy
Yes
No
5.10± 3.16
5.59± 2.61
0.208
Skipping meals
Yes
No
6.97± 2.85
5.34± 2.57
0.001
Instant food
Yes
No
5.32± 2.40
5.80± 2.94
0.153
Gender
Male
Female
21(45.5) 5.41± 2.68 0.472∗
145(54.5) 5.65± 2.63
Age, y
20~29
30v39
40~49
50~64
79(29.7)
44(16.6)
61(22.9)
82(30.8)
Education
≤ High school
≥ College
≥ Graduate school
75(28.2) 5.85± 2.79 0.494†
139(52.3) 5.41± 2.52
52(19.5) 5.40± 2.77
Marital status
≥ 25
≥ 10
6.01± 2.76 0.081†
5.21± 3.37
4.84± 2.28
5.56± 2.36
Single
104(39.1) 5.99± 2.96 0.033†
Bereavement or divorce
14(5.3) 5.00± 2.45
Married(cohabitation)
140(52.6) 5.12± 2.30
Married(separation)
8(3.0) 7.43± 2.76
Total
266(100) 5.52± 2.65
Variable
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 by t-test
†
by one way ANOVA test
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by t-test.
차이가 없었다.(Table 1)
다.(Table 2)
2. 생활습관 요인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수면의 질
3. 환경적 요인 및 스트레스, 성격 특성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수면의 질
조사대상 성인의 생활습관 요인 특성으로 낮잠, 낮 시간대 운동,
조사대상 성인의 환경적 요인 특성으로 불편한 잠자리, 밝은 조
밤 시간대 운동, 야식,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 전자기기 사용, 목
명, 다른 용도의 잠자리, 소음, 일정하지 않은 잠자리 여부를 변
욕, 이완요법, 식사거름, 인스턴트 음식 섭취 여부를 변수로 하여
수로 하여 이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를 Pittsburgh Sleep Quality
각 항목의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를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점수를 활용하여 평가하였다.
Index(PSQI)점수를 활용하여 평가하였다.
조사대상 성인의 환경적 요인으로 불편한 잠자리에 따른 수면의
조사대상 성인의 생활습관 요인으로 흡연에 따른 수면의 질에
질에서 잠자리가 불편한 경우의 평균(± SD) PSQI 점수는 6.96 ±
서 흡연자의 평균(± SD) PSQI 점수가 6.90 ± 3.34점으로 나타났
2.93점으로 나타났고,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은 경우는 5.39 ± 2.58
고, 비흡연자의 경우 5.41 ± 2.48점으로 유의한 차이(p < 0.05)가 있
점으로 PSQI 점수에 유의한 차이(p < 0.05)가 있었다. 밝은 조명에
었다. 전자기기 사용에 따른 수면의 질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경
따른 수면의 질에서는 밝은 조명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경우 6.92 ±
우 5.69 ± 2.70점으로 나타났고,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2.63점으로 나타났고, 밝은 조명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5.46 ±
4.50 ± 2.05점으로 유의한 차이(p < 0.05)가 있었다. 식사 거름에 따
2.63점으로 유의한 차이(p < 0.05)가 있었다. 또한 다른 용도의 잠
른 수면의 질은 하루 중 한번이라도 식사를 거르는 경우 PSQI 점수
자리에 따른 수면의 질, 소음에 따른 수면의 질, 일정하지 않은 잠
의 평균(± SD)은 6.97 ± 2.85점,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경우 PSQI
자리에 따른 수면의 질 평가에서도 PSQI 점수에 각각 유의한 차이
점수의 평균( ± SD )은 5 .34 ± 2 .57 점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
(p < 0.05)를 보였다. 스트레스 정도에 따른 수면의 질의 경우 5점
(p < 0.05)가 있었다.
이하로 스트레스가 낮은 경우의 평균(± SD) PSQI 점수는 5.13 ±
하지만 낮잠, 운동, 야식, 음주, 카페인, 목욕, 이완요법, 인스
2.63점으로 나타났고, 스트레스 점수가 6점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
턴트 음식 섭취 여부는 수면의 질 점수와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
는 6.26 ± 2.52점으로 PSQI 점수에 유의한 차이(p < 0.05)를 보였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8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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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Jun Kim, et al. Related-Factors of Sleep Quality among Some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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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3. The difference of PSQI score by the environment factors and
other factors of study group(mean±SD).
Variables
귀분석에서 수면의 질에 유의한 차이(p < 0.05)를 보인 요인은 식사
거름, 소음, 스트레스로 나타났고, 보정된 R2는 0.187로 계산되어
PSQI score
P∗
Uncomfortable bed
Yes
No
6.96± 2.93
5.39± 2.58
0.006
Bright lights
Yes
No
6.92± 2.63
5.46± 2.63
0.041
Another bed use
Yes
No
6.24± 2.84
5.20± 2.50
0.003
Noise
Yes
No
7.46± 3.09
5.34± 2.53
0.000
깨어나는 횟수와 같은 양적인 지표와 수면의 깊이, 수면에 대한 만
Not regular place to sleep
Yes
No
8.86± 2.61
5.44± 2.59
0.003
족과 같은 질적인 지표가 각각 여기에 해당된다. 양적인 지표와 질
Stress levels†
≤5
>5
5.13± 2.63
6.26± 2.52
0.001
Character type
Type A
Type B
5.71± 2.76
5.35± 2.50
0.279
PSQI 점수의 18.7%를 설명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Table 4)
Environment factors
고찰
수면을 분석하기 위한 지표로는 양적인 지표뿐만 아니라 질적인
지표가 있는데 수면시간, 수면에 들기 까지 걸리는 시간, 수면 도중
적인 지표가 서로 관련이 있겠으나, 수면의 질 측면이 건강, 삶의
Other factors
만족, 정서 상태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3)
수면의 질 저하는 피로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와 직장생
활, 학업 및 여가활동과 같은 일상생활 및 삶의 질과도 관련14-16)되
므로 수면의 질 증진을 위한 관심과 실천은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가
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 by t-test.
†
by VAS(visual analogue scale): 0~10.
정의에게도 요구된다 하겠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수면의 질 측면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
다. 하지만 성격 유형에 따른 수면의 질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
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면의 질은 외국의 경우에 비해 저하되
으로 나타났다.(Table 3)
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수면의 질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건강과 같은 총체적 의미의 건강상태와 관련이 있
4. 수면의 질에 대한 회귀분석
기 때문에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 보고, 교정가
수면의 질 점수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요인은 결
혼상태, 불편한 잠자리, 밝은 조명, 다른 용도의 잠자리, 소음, 일
능 요인을 파악하여 수면의 질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의 방법을 모색
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정하지 않은 잠자리, 스트레스, 흡연, 전자기기의 사용, 식사 거름
본 연구를 통해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식
이었다. 이상의 요인들이 수면의 질 점수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
사를 거르는 행위, 소음, 스트레스의 여부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고 설명력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
이처럼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환경적 요인, 스트레
스와 같은 정서적 요인, 생활습관 요인이 있다. 이와 같은 요인들
Table 4.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for the characteristics of
study group on PSQI score
Variable
가운데 특히 식사를 거르는 행위는 수면의 질 점수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이는 건강습관과 관련하여 생활습관
B
β
S.E
P∗
Noise
1.150
0.127
0.588
0.040
Skipping meals
1.263
0.156
0.480
0.009
한편 건강습관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Breslow와 Belloc의 연구에
Emotional stress
0.665
0.121
0.336
0.049
서는 ‘하루 7~8시간 수면’, ‘아침식사를 매일 함’, ‘간식을 하지 않음’,
Smoking
0.972
0.117
0.503
0.054
Bright lights
0.430
0.036
0.726
0.554
Another bed use
0.351
0.062
0.354
0.323
배를 피우지 않음’의 7가지 건강행위가 수명의 연장과 관련이 있음
Uncomfortable bed
0.608
0.066
0.566
0.284
을 설명하였다.17) 이를 통해 볼 때 수면의 질은 건강습관과 직접적
Not regular place to sleep
1.873
0.116
0.983
0.058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으며 따라서 수면의 질 저하 환
Electronic equipment use
0.573
0.076
0.453
0.207
Marital status Bereavement or divorce
Married(cohabitation)
Married(separation)
- 0.698 - 0.056
- 0.384 - 0.073
0.936 0.054
0.751
0.347
1.050
0.354
0.270
0.373
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Adjusted R2: 0.187, F=4.731, P=0.000.
B: Unstandardized regression coefficient, β: Standardized regression coefficient.
S.E: Standard error.
by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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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을 필요로 하는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적절한 체중’, ‘규칙적인 운동’, ‘술은 적당히 마시거나 안 마심’, ‘담
자에 대한 접근에는 환자의 건강습관과 같은 생활양식, 환경, 정서
적 상태까지고 고려한 포괄성을 필요로 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진다. 첫째, 본 연구
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에게 시행되었으므로 연구 결과를
전체 인구대상으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둘째, 이 연구는 단면 연구
에 해당되므로 수면의 질 점수와 관련된 각 요인의 결과의 방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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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외. 일부 성인에서 수면의 질 관련요인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특정 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셋째, 자기기입식 설문을 주로 사용
결론: 식사를 거르는 행위가 수면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하여 작성하도록 하였기 때문에 각 대상자 간의 주관적 인식에 따른
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
개인차를 배제하기는 어렵다. 넷째, 대상자들의 만성질환 여부와
건강증진을 이루기 위해서 식사를 거르지 않는 등 건강습관 실천이
같은 신체적 건강상태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면의
필요하다. 따라서 일차 진료에서 건강습관을 위한 교육적 접근이
질 차이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할 수 있다는 데에서 본 연구는 의의를 가질
구는 수면의 질 저하를 보이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적 접근에 있
것으로 생각한다.
어 성급한 약물치료보다는 생활습관 또는 건강습관이라고 하는 생
활양식의 맥락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함을 설명할 수 있다
중심단어: 수면장애, 생활습관, 삶의 질
는 데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행동 강화와 이에 따르는 건강증진을
REFERENCES
18)
유도하려는 시도가 있어왔고 긍정적 변화가 있음이 보고 된 바 있
다. 따라서 본 논문의 연구결과에서 밝힌 바를 토대로 가정의는 수
면의 질 저하 환자에게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습관을 강조할 뿐만 아
니라, 보다 구체적으로는 생활습관을 개선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
발 및 환자 교육 등 구체적 방법을 추가 연구를 통해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요약
연구배경: 수면의 질은 삶의 질과 연관되므로 포괄적 진료를 담당
하는 가정의는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해결방
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들을 파악하고 생활습관에 따른 수면의 질 저하 요인 중 교정 가능
한 항목을 분석하여 개선책 마련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토
대를 만들고자 하였다.
방법: 2015년 3월 일개 광역시 일부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최종 연구 대상자는 266명이었으며, 설문지를 활용하여 인구사회학
적 사항과 생활습관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을 조사하였다. 수면의 질
을 평가하기 위해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를 기반으
로 하여, 설문조사로 파악한 각 요인들과 수면의 질 점수와의 관계
를 분석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연구에 참여한 성인의 PSQI 점수 평균(± SD)은 5.52(±
2.65)로 조사되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에서는 결혼상
태가 수면의 질 점수와 유의한 관계가 있었고, 생활습관 요인에서
는 흡연, 전자기기 사용, 식사 거름이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환경
요인 및 기타 요인에서는 소음, 불편한 잠자리, 일정하지 않은 잠자
리, 조명, 스트레스의 정도가 유의한 관계에 있었다. 다중회귀분석
에서 식사거름(P = 0.009), 소음(P = 0.040), 스트레스(P = 0.049)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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