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loaded by 박승재

마케팅 자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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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마케팅
MZ세대의 6가지 특징
1.
윤리, 환경, 평등 같은 가치 소비를 중시한다.
2.
인터넷과 모바일 같은 IT기기 및 기술에 능숙하다.
3.
새로 경험한 브랜드나 제품을 주변인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4.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며 남들과 다른 이색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한다.
5.
가상의 플랫폼에서 만난 누구나와 서슴없이 소통하면서 친구가 된다.
6.
재미를 추구하며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데 스스럼 없어 개인적인 참여가 활발하다.
MZ세대 마케팅 – 참여와 공감
우리가 수많은 세대들 중 MZ세대에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그들이 어린시절부터 스마트폰, 인터
넷, 소셜미디어와 공존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자랐고 이에 따라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
은 이들이 디지털상에서 진행되는 상술이나 기만하는 광고에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
다. 어떤 기업에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보이콧같은 운동으로 적극적으로 소비자로서의 영
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능동성을 엿볼 수 있는 점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마케팅은 디지털 기기와
소셜미디어 없이는 진행되기 힘들 정도로 이미 마케팅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MZ세
대를 위한 마케팅은 이를 더 민감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MZ세대는 소셜미디어상에서 주로 활동을 하고 여러 인간관계를 이를 통해서 한다. 그런 점에
서 디지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공감을 원한다. 그리고 소셜미디어나 인터넷에서
의 참여는 시공간 제약이 적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활동들에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MZ세대를 위한 마케팅의 핵심은 참여와 공감이다. 예를 들어 ‘돈쭐내다‘라는 단어가 있다.
이는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사회적으로 옳은 행동을 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구매하여 그 행보를 응원하는 행위를 말한다. MZ세대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기업에 대해
서는 보이콧을 하고 도움이 되는 기업에는 이처럼 돈쭐을 내며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소비자로서
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돈쭐을 맞은(?) 기업은 그만큼 MZ세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아 그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낸 것이다.
코카콜라 원더플
# 코카콜라 # 환경보호와재미를한번에 #원더플캠페인
코카콜라에서 주관하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가치를 알리는 원더플 캠페인입니다.
신청을 통해 원더플 피플로 선정이 되면, 내가 사용하고 모은 플라스틱을 코카콜라에서 수거해간
후 굿즈로 교환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배달 용기 및 페트병을 활용해
굿즈를 제작하는 캠페인으로 2020 년 원더플 시즌 1 을 시작으로 음료 페트병을 재활용해 여름
굿즈를 만들어주는 시즌 2 가 진행됐습니다. 또한 남은 플라스틱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소상공인에게 가림막으로 제공된다고 하니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셈이죠. 이 캠페인은
시즌 1 에서 7 대 1 의 경쟁률을 보이며, 환경 보호와 재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써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원더플 캠페인에는 나로 인해 만들어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굿즈가 되어서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명확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는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이죠. 브랜드만의 스토리가 있는 기업은 스토리가 없는 기업보다 오래 기억되며
선호도가 더 높아 상품이 덜 질린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명확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MZ 세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환경보호와 재미 모두를 잡았기에 많은 참여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당근마켓 #당근마켓 #지역생활커뮤니티 #공감한다는건 #랜선친구만들기
다음은 마켓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플랫폼으로써의 당근마켓이다. 당근마켓은 단순히 중고장터가
아닌 지역생활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월 이용자 수 1,000 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GPS 로 지역
인증을 받은 후 지역 주민들과 정보를 교류하는 것이 당근마켓이 제공하고자 하는 주된
서비스입니다.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반려견 산책, 자녀 등교 등 무형의 모든 서비스가 유저 간에
거래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당근마켓의 최종 목표라고 합니다. 당근마켓의 방향성은 지역
사람들이 생산하는 콘텐츠 즉, 판매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가 심화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공허함은 커졌습니다. 당근마켓 개발자들은
그런 공허함을 당근마켓의 커뮤니티로 채우고자 했습니다. 당근마켓은 ‘네트워크 효과’를 이용해
충성 고객을 모았고, MZ 세대의 커뮤니티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그 효과는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MZ 세대가 구전 효과를 발휘해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이 이뤄진
것이죠. 사라졌던 ‘동네’라는 개념이 부활하면서 어느새 MZ 세대는 로컬 생태계를 만들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이 꾸준히 강조한 지역성에 외로운 개인주의자들이 공감한 것입니다. 대학, 직장 등
다양한 이유로 타지에 홀로 생활하는 젊은이들은 당근마켓 커뮤니티에서 친구를 만듭니다.
‘당근하세요?’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MZ 세대 사이에서 당근마켓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고, 앱을
통해 랜선 패밀리를 만드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물건을 사고팔지
않아도 당근마켓을 활발하게 이용합니다. 당근마켓은 인간적 소통을 강화하여 MZ 세대의 참여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좋은 사례 중 하나입니다.
스파이더 #스파이더 #새로운경험을제공 #활발한개인적참여
마지막은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2015 년 한국 시장을 공략해 5 년 만에 연 매출 1,800 억 원을
달성한 스파이더입니다. 2016 년부터 스파이더가 주관한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철저하게
소비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으로 그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얼티밋 챌린지는 장애물
달리기, 턱걸이, 바 터치 버피 등을 한 후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순위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대한민국 체력왕을 겨루는 대회인 만큼 운동을 사랑하고 잘하는 MZ 세대가 활발히 참여했습니다.
온라인 예선에는 1,500 명이 넘는 도전자가 나왔으며, SNS 를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게시물이 5,000 개가 넘었습니다. 자신을 스스럼없이 표현하기 좋아하는 MZ 세대가
스파이더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반응한 것이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게시물
올리기는 적극적으로 공유되며, 하나의 문화처럼 퍼졌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고,
입소문을 전파한 덕분에 브랜드가 홍보되고 이미지도 좋아졌습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경험과 참여를 강조한 콘텐츠를 통해 엄청난 효과를 본 사례입니다.
MZ세대 마케팅 – 바이럴 전략
바이럴(viral)은 바이러스의 형용사 형태를 띄며 감염시키는, 전이되는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합성해서 바이럴 마케팅은 이른바 입소문 마케팅으로 해석하면 된다.
바이럴 마케팅의 홍보 채널
블로그: 네이버 기준 VIEW탭에 주로 노출되는데 상위노출이 이루어져야 유입과 전파가 진행된다.
이 상위노출 작업은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최적화를 의미한다.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와 더불어 블로그의 특성을 살려서 업체측 홍보느낌보다는 리뷰
성 느낌과 공유를 유도하는 식으로 바이럴마케팅 진행이 가능하다.
카페: 흔히 말하는 침투마케팅이 가장 쉽게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밈을 활용한 마케팅
밈(MEME)이란 인터넷에서 시작된 유행이 커뮤니티나 SNS등을 통해 재창작되는 패러디물을 말한
다. 그리스어로 미메메(mime me)는 모방의 뜻을 가졌는데, 문화요소들이 마치 인간의 유전자
(gene)처럼 복제적특징을 가지고 이어지는 것을 보고 밈(meme)이라고 정의한 것이다. 유행하는
밈은 대체로 인터넷이나 미디어를 통해 시작되지만 커뮤니티, SNS등을 통해서 재창작된다.
밈은 이미 대중의 공감을 얻고 널리퍼진 바이럴 요소이기 때문에 마케팅으로 쓰기 탐나는 소재이
지만 그렇기에 더욱 조심해야한다. 밈을 통한 마케팅은 기업에게만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고 ‘공정
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 소비자들은 값을 지불하지 않은 밈 마케팅에는 분노한다. 예시로
가수 비의 <깡>을 패러디한 한 기업에서는 비를 직접 섭외하지 않고 광고를 진행해서 비판을 받
았지만 농심의 경우 새우깡 모델로 비를 발탁해서 전년 대비 30%의 매출 상승을 끌어냈다. 또
개그우먼 박미선씨의 경우도 자신의 예능밈을 한 화장품회사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쓰는 것을 불
쾌하다고 직접 언급한 경우도 있다. 센스있는 밈활용의 경우 버거킹의 마케팅이 있는데 햄버거를
홍보할때 배우 김영철과 함께 사딸라를, 김응수와 함께 ‘묻고 더블로 가’를 활용하며 호평을 받았
다. 따라서 밈을 활용한 마케팅은 원작자에게 혀가를 받고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밈은 유통기한
이 짧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시각각 변하는 밈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하고 활용해야 한다.
MZ세대 마케팅 – 기존브랜드와 차별화된 콘텐츠
소비자들은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 중 본인이 원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선택한다. 차별화란 우리
제품과 브랜드만이 가진 선택의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제품을 통해 얻을 소비
자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고 차별화만을 위한 차별화는 과연 옳은 것인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정답은 반은 맞고 만을 틀리다. 너무나 많은 상품과 브랜드 사이에서 똑같이 비춰질바에는 한번
이라도 눈에 띄도록 하는 것이 소비자의 주목을 받아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아질것이다. 그리고
차별화만을 위한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한두번의 트라리얼 구매는 일으킬 수 있을지라도 재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어진다. 따라서 차별화는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다름‘을 제안하고 재구매로 이
어지는 로열티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경우 어떻게하면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지도 포인트가 된다.
차별화에는 3요소가 존재한다. 제품, 서비스,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가 그것이다.
제품 차별화 – 트롬 스타일러
LG 전자는 2011 년 트롬(Tromm) 스타일러를 출시했다. '세상에 없던 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신개념 의류관리기 카테고리를 만들어 낸 트롬 스타일러는 출시 초반 '의류관리기'라는
생소함과 집 안에 설치하기 부담스러운 사이즈 때문에 사람들에게 외면받아 판매량 부진에
시달렸다. '있으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이렇게 큰 제품을 놔둘 공간도 없고 꼭 필요한 것 같지도
않다'라는 것이 소비자의 심리였다.
하지만 LG 전자는 2015 년,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30% 줄인 신형 스타일러를 출시하면서 반전을
이끌어낸다. 특히 미세먼지 증가 이슈에 따라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제품이라는 인식이 생긴
이유도 있었지만, 2011 년 출시 이후 무려 4 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품 개선에 힘쓰며 손을 놓지
않은 것이 시장선도자의 입지를 다지는 기반이 되었다. 트롬 스타일러의 차별화는 고객 상황을
고려한 슬림화와 차별적 기능, 사회적 이슈 해결의 세 가지 요인이 맞물려 이루어 낸 결과이다.
첫 번째 요인인 '슬림화'는 크기를 줄여 집 안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점이다.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줄어든 크기는 일반 가정에서도 드레스룸이나 거실, 안방 등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공간이 좁은 1 인가구도 줄어든 크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두 번째 요인인 '차별적 기능'은 매일 입는 교복이나 양복의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기능과 구김
제거, 트루스팀(true steam)을 분사해 미세먼지 입자의 95.9%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 기능으로
압축된다. 이는 옷에 밴 냄새로 인해 매일 세탁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세탁을 하지 않고도 세탁한
효과를 줄 수 있어 세탁뿐만 아니라 건조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이점을 제공했다.
마지막 '사회적 이슈 해결'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
미세먼지와 관련된 소비자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다름을 제안한 것이다.
이런 트롬 스타일러의 차별화 3 요소는 결과적으로 주부의 세탁 고민을 덜어주는 '다름'으로
어필하게 되었고, 이제 스타일러는 건조기와 함께 신혼부부들의 필수가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고급호텔이나 리조트에 납품해 숙박서비스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품 차별화는 고객의 니즈에 근거하여 차별적 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수단이다.
지속적인 혁신과 꾸준한 시도로 이루어 낼 수 있는 결과인 것이다. 꾸준히 노력하여 차별점을
만들어 낼 수만 있다면 그에 따르는 과실이 큰 차별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서비스 차별화 – 유니버설 얌스
제품 차별화가 어려운 수입과자 시장에서 서비스 차별화로 성공한 기업이 있다. 2014 년 설립된
미국의 스타트업인 유니버설 얌스(Universal Yums)는 전 세계에 과자 정기배송서비스를 통해
과자와 함께 마치 그 나라를 여행하는 것 같은 '체험'을 팔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유니버설 얌스는 매달 한 개의 나라를 선정해 그 나라의 대표 과자들을 3 가지 사이즈의 박스에
담아 정기배송을 한다. 멕시코, 콜롬비아, 터키, 파키스탄 등 가보고 싶지만 쉽게 여행할 수 없는
국가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이 테마였던 2017 년 7 월에는 칸쵸, 뿌셔뿌셔, 빼빼로, 찰떡파이,
땅콩샌드 등 한국을 대표할 만한 과자들을 선별하여 보냈다.
한 국가의 과자들을 박스에 모은다는 것만으로 이 박스는 과자 부스러기가 아닌 누구나
궁금해하는 콘텐츠가 되었다. 하지만 얌스 차별화의 핵심은 과자만 제공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콘텐츠에 문화까지 담아서 전달하는 것에 있다.
간식과 함께 그 나라를 소개하는 문구와 퀴즈 그리고 '맛있다', '달콤하다', '즐겁다' 등의 표현을
해당 국가의 언어로 말하는 방법을 소개한 8~16 쪽 분량의 소책자도 함께 보낸다. 간식을 고르는
기준도 매우 까다로운데, 그 나라의 문화와 잘 어울리는지 판단하여 짭짤한 맛과 달콤한 맛, 과일
맛과 매콤한 맛이 골고루 담겨있는지, 너무 흔하거나 너무 특이하지 않은지를 고려해 과자를
선택한다.
그 나라의 문화를 담은 이 간식 박스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싶어 하는
부모나 교사들에게 인기가 좋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간식의 국가에 대해 조사해 오라고 하고
임무를 완수하면 조사한 나라의 간식 박스를 선물로 준다. 간식을 먹기 위해 아이들이 더 열심히
숙제를 해오는 것은 당연하다. 스스로를 간식계의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라고 부르는
유니버설 얌스는 똑같은 외국과자이지만 그 나라의 문화까지 전달하는 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2015 년 2000 달러 매출로 시작해 2017 년에는 20 만 건의 주문을 받아 500 만 달러(약 59 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일한 제품을 타깃 고객에 맞춰 다르게 팔면 이렇게 차별화가 가능하다.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 – 수프림
이 브랜드는 이제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신앙, 종교로 추앙받는 수프림(Supreme)이다.
길거리 브랜드로 시작해 10 억 달러(약 1 조 1900 억 원)의 기업가치를 지닌 브랜드가 된 수프림.
콧대 높은 루이비통(Louis Vuitton)까지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던 힙한 수프림의 브랜드 가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들의 성공적인 차별화 전략은 첫째 반주류 성향의 강력한 악동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것이며, 둘째는 희소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의 출시, 그리고 마지막은 광적인
추종자를 만드는 브랜드 관리 등의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1994 년 맨해튼의 소호에 위치한 스케이트보드 매장에서 시작된 수프림은 매장을 보더 팬들이
모일 수 있는 아지트 공간으로 변모시켜 '스케이트보드 = 수프림'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었다. 길거리의 캘빈클라인(Calvin Klein) 속옷 광고 위에 자신들의 로고 스티커를 붙였다가
소송을 당하고 루이비통 특유의 모노그램 문양을 도용해 스케이트보드에 새겨 팔다가 판매중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기존 문화에 반항하는 악동적인 태도는 결국 10~20 대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흥미로운 것은 소송까지 불사하던 명품 브랜드들이 결국 수프림과 손을 잡고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는 수프림이 젊은층을 광적인 팬으로 두고 있다 보니 타
브랜드에게는 매출 증대, 차별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드 차별화의 매력적인 파트너였기
때문이다.
캘빈클라인과는 소송 당시 스티커를 붙였던 광고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여 티셔츠 상품을
판매하고, 루이비통과는 모노그램 문양과 수프림 로고를 함께 넣은 재킷·가방·운동화를 제작했다.
또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 등 유명인사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희소가치를 극대화했다.
수프림의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은 광적인 추종자를 만드는 브랜드 관리에 있다. 모든 제품을
200~400 점으로 소량 한정판매하고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추가생산을 하지 않는다. 또한 새
제품을 출시하는 드랍데이(Drop Day)에도 전 세계 11 개 점만 운영하는데 1 인당 딱 1 점씩만 살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많이 팔리는 상품을 더 많이 만들어내고 싶어 한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브랜드 이미지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목표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프림은
의도적으로 희소가치를 택했고 이는 젊은층을 브랜드 광신도로 만들었다.
MZ 세대 마케팅 – 시각적 디자인
MZ세대는 디지털 세계에서 다양한 디자인에 노출되기 때문에 제품뿐만 아니라 광고, 매장등의
모든 제품과 관련된 것들에서 시각적 디자인에 민감하고 주의깊게 관찰하는 경향이 있다. 제품의
시각적 디자인을 증폭시켜주는 직업 가운데에 VMD(Visual Merchandiser)가 있다. 브랜드의 컨셉에
맞춰 제품을 전시하거나 매장을 꾸미는 직무를 말한다.
시각적인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그 자체로 제품을 어필하는 좋은 수단이 된다.특히 시각적 디자
인을 통해서 이미지 그 자체로 특정 브랜드가 생각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성공적인 마케팅의 한
예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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