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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 보고서(2022 겨울방학) - 산업경영공학부 최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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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 보고서(1/3~2/28)
산업경영공학부 최대원
존경하는 김승룡 교수님의 랩실에서 짧으면서도 긴 2달간의 학부연구생 활동에 참여해보면서, 많
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다. 2달동안의 모든 것들을 담아내기는 쉽지 않지만, 최대한 체계적으로 내
가 얻었던 것들에 대해서 이 보고서에 정리해 볼 것이다.
1. 논문/코딩 스터디
학부인턴 논문/코딩 스터디는 겨울방학 동안 나태해질 수도 있는 나에게 어느 정도의 강제성을
부여함으로써, 꾸준하게 많은 지식들을 얻어갈 수 있게 했다.
먼저 논문 스터디는 Computer Vision에서 다루고 있는 전반적인 모든 task에 대해서 매주 중요한
논문을 읽을 수 있다. 비록 한 분야를 깊게 파고 들기엔 부족했지만 Depth Estimation,
Representation Learning 등 이전에 몰랐던 task에 대한 트랜드를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논문
스터디에서 논문을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읽게 되어서, 초반에 약간은 어색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
다. 하지만 2달 정도를 꾸준히 매주 읽으니 습관이 잡혔고, 각 task에 대한 지식도 어느정도 쌓이
면서 읽는 속도도 조금씩 빨라졌다. 매주 수요일에 인턴들이 다 모여서 발표를 진행하는 시스템
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인턴 분들 모두가 발표를 잘 준비해 오셔서 읽으면서 헷갈렸던 부분
들에 대해서도 점검할 수 있었고, 내가 발표를 맡은 논문들에 대해서는 여러 번 읽으면서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코딩 스터디는 논문 스터디에 비해서는 얻은 게 많이 없지만, 방학 동안 코딩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었다. 난 매주 나오는 코딩 과제를 거의 빠짐없이 하나하나
참여했다. 이미 알고 있는 걸 복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파이토치 튜
토리얼을 하나하나 해보면서, 이미 알고 있던 내용들도 복습하고 파이토치를 쓰는 게 더욱 익숙
해졌다. 약간 아쉬운 부분은 Effective Python인데, 책 내용은 방대한데 매주 빡빡하게 2주동안 주
입식으로 배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나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난 깃헙에 스터디에
서 코딩했던 모든 자료를 정리해놨기 때문에 차후에 필요하다면 찾아서 보려고 한다.
2. 3D 팀
3D 팀에서 소속하면서도 3D Vision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처음에는 교수님께서 3D 팀에
날 투입하셨기에, 약간 당황했다. 왜냐하면 3D Vision은 내가 랩실에 들어오기 전에 단 한번도 접
해본 적이 없는 분야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3D 팀의 이미 친분이 있는 규선이 형이 있어서 적응
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미라님 재훈님 그리고 학부연구생인 준명이 형까지 옆에서 모르는게 있
어도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덕분에 많이 배웠다.
3D 팀에서는 기본적으로 석사님들이 추천해 주시는 논문을 열심히 읽었던 게 주 활동 이였던 것
같다. CMR, NeRF 계열 모델들까지 논문을 통해 접할 수 있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은 유튜
브에서 찾아보고 카톡으로 물어보면서 이해를 했다. 결과적으로 이제 NeRF와 같은 모델들은 개념
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다 이해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논문에서 읽은 모델들에 대해서 아직 직
접 구현을 해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학기중에 내가 스스로 채우고자 한다. 추가로 미라
님께서 3D Vision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들을 정리한 블로그를 추천해 주셔서 블로그를 읽으면서,
World Space, Camera Space, 회전변환 등 3D의 기본적인 지식들에 대해서 습득할 수 있었다.
3D 팀에서는 세미나도 2월달에 꾸준히 진행됐다. 매주 목요일에 나름 열심히 참여하면서 한 주
동안 읽은 논문들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3D 팀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연구에 많이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옆에서 논문 진행상황
에 대해서 follow up 한 거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아직 기본적인 NeRF 구현도 직접해보지 않았기
에, 코딩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했고, LaTex도 몰라서 교수님께서 말하시
는 논문 수정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학기중에 코딩과 LaTex 사용법 등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들에
대해서 스스로 공부해서 차후 연구에는 꼭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 그래도 미팅이나 회의에는 꾸
준히 참여해보면서 이런 식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한 편의 논문이 나오구나 라는 것을 몸소 느꼈
고, 나아가 좋은 논문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도 뼈저리게 느꼈다.
3. 세미나 및 그 외 배운 것들
랩실 세미나는 거의 매주 수요일에 진행이 되었고, 교수님께서 좋은 분들을 많이 초청해셔서 더
욱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랩실에 들어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RobustNet을 교수님과 같이 쓰신
저자분을 비롯해서, 랩실에서 좋은 논문을 쓰신 선배님들까지 좋은 강의를 알차게 구성해주셔서
열심히 들으면서 최대한 많이 얻어가려고 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세미나 주제는 ‘깃’에 관
련된 세미나였다. 발표자분께서 깃에 대한 장점을 알기 쉽게 설명하셔서, 뭔가 깃을 정말 제대로
알아야 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방학 중에 깃에 대한 책을 따로 사서 마스터했다. 이제는
나름 깃을 활용해서 협업도 진행할 수 있는 상태이다.
교수님께서 KCCV 프로그래밍에도 얼마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아침부터 모든
강의에 참석을 했고, 다양한 분야의 교수님, 석박사 분들이 여러가지 기본 개념들과 코딩을 진행
해 주셔서 흥미로웠다. 다음에도 비슷한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서 배우고 싶다.
4. 마치면서
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세세하게 많이 배웠지만, 일단은 지금 보고서를 쓰면서 생각이 나는
대로 크게 크게 썼다. 처음에는 마냥 설레기도 긴장이 됐던 학부 연구생으로써의 생활이 이였지
만, 2달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나를 보면 어느정도는 또 적응하고 즐기는 것 같다. 학기중에는
수업을 듣기 때문에 방학만큼 많은 시간을 내서 참여하지는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틈틈이 지속
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김승룡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5. 방학동안 배운 내용 정리한 링크
코딩 스터디) https://github.com/ChoiDae1/2022_CVLAB_Winter_Study
발표를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정리한 논문 리뷰) https://github.com/ChoiDae1/Paper_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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