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환경 문제 태국인들이 사랑하는 비닐봉지와의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 태국의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450억 장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1인당 하루 쓰레기 배출량은 한국보다 많은 1.14kg에 달한다. 태국인들은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봉지 사용이 매우 많아 '비닐봉지 대국'으로 불린다. 태국 국립공원에서는 비닐봉지나 스티로폼 용기 때문에 동물이 죽는 경우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2020년에는 숨진 채 발견된 야생 코끼리 배 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됐다. 태국 북부 한 국립공원에서 숨진 수컷 야생 사슴 배 속에서 무려 7kg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다. 해결하는 방안 2020년 1월 1일부터 태국 내 주요 백화점,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더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는다. 분리수거대, 재활용 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기기 등을 비치하면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비닐 사용 규제만으로 1년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10%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태국소셜미디어에서는 비닐봉지의대안으로양동이, 밥솥, 수레등을활용한사진이 유행처럼번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