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사형 전성어미와 명사 파생접사 명사형 전성어미일 때는 원래 ‘용언’에 붙는 경우임 명사 파생접사일 때는 원래 ‘명사’에 붙는 경우임 각각 용언과 명사이므로 이들의 특징을 이용해서 구분해야 함 ▶명사형 전성어미는 명사형 전성‘어미’이므로 그 앞에 어간이 있고, 따라서 이것은 용언임. ▶명사 파생접사는 명사로 품사를 바꾸어주는 접사가 들어갔다는 것이므로 이것의 품사는 명사임. 예) 밥을 다 먹음. ‘먹다’라는 동사가 ‘먹음’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품사가 명사가 된 것이 아니라 ‘동사의 명사형’이 된 것처럼 원칙적으로 품사는 바뀌지 않는다. ( 그러나 문장에서 하는 역할에 따라 문장성분은 달라지기도 한다. - 품사는 단어 차원, 문장성분은 어절 차원 ) 명사형 전성어미는 품사를 바꾸어주는 것이 아니지만, 명사 파생접사는 품사를 바꿈. ▶구별하는 방법은 명사형 전성어미는 용언, 명사 파생접사는 명사 [서술성으로 구분] 서술성이 있으면 용언이고, 서술성이 없으면 명사이다. [수식어로 구분] 부사(부사어)가 수식하면 용언이고, 관형사(관형어)가 수식 하면 명사이다. 특히 용언이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타동사일때는 반드시 목적어를 가진다. (예) 맛있는 ㉠잠을 맛있게 ㉡잠으로써 피로가 풀리게 되었다. ㉠의 잠은 명사 파생접사 –ㅁ이 붙어 명사가 된 것이고, ㉡의 잠은 명사형 전성어미 –ㅁ이 붙어 서술성있는 용언의 형태를 띈다. ㉠은 ‘맛있는’이라는 관형어가 수식하며, ㉡은 ‘맛있게’라는 부사어가 수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