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6 김승찬 임산부 체험을 통해 불편한 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발 밑이 보이지 않아 서 걱정과 불안감이 있었고, 몸이 무겁다보니 누워 야 편하다는 것을 느꼈다. 한 쪽 팔로는 아기의 목을 받치면서 안고 있고, 다 른 팔로는 젖병을 쥐고 수유했어야 했기에 내 할 일을 할 수 없었고, 두 팔이 자유롭지 못해 불편했 다. 기저귀는 보기만 하고 실제로 만져본 기억은 없는 데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갈아보기도 하니 신기했 다. 목욕이야 쉽다고 생각했지만 신생아는 아직 스스 로 제 몸 가누기도 힘들어서 한 손으로는 계속 받 쳐주고 나머지 한 손으로 여러 일을 해야 하니 벅 찼다. 내가 처음 태어났던 순간은 어땠나요? - 신기하고 몹시 설레였다. 저를 키우면서 가장 감격스러웠던 순간은요? - 첫 걸음마를 떼었을 때 저를 키우면서 가장 화났거나 힘들었던 순간은요? - 힘들었던 순간을 내가 아플때 어디가 아픈지를 모를때 저를 키우면서 저에게 가장 미안했던 순간은요? - 동생을 낳고 소홀해 졌을때 미래의 부모가 될 자녀에게 조언 한마디 - 나도 그런 시기를 지났음을 생각하고, 그 때의 마음으로 대해줘라 아기를 직접 마주 할 일이 없어서 이렇게 나마 체 험을 해보니 뜻깊었다. 내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 었고 아기를 편하게 하기 위한 자세를 취했는데 불 편했다. 이러한 역경을 견디시고 나를 키워주신 부 모님을 위해 걱정을 최소화하고 지금에 최선을 다 해야 겠다.